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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시간, 월드 타임 시계

전 세계의 시간, 월드 타임 시계

지구 반대편으로 출장을 가거나 해외 여행을 하는 등 지금 생활하는 곳과 외국의 현지 시간을 동시에 알아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시계도 다양해져 2~3개국부터 24개 도시의 시간을 동시에 알 수 있는 시계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1.jpg GMT 

그리니치 표준시(Greenwich Mean Time)의 약자로 1847년 영국 철도협회에서 처음 도입했으며, 1884년 국제자오선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됐다. 경도 0도선에 위치한 영국 그리니치의 천문대를 기준으로 나눈 시간을 말한다. 시간 단위로 끊기는 GMT를 적용해 다른 컬러의 시침으로 홈 타임을 표시하는 간단한 형태의 GMT 시계도 선보인다. 


Chanel

2.jpg World Time Indication (세계 시간 표시)

지금 머물고 있는 지역의 시간과 전 세계 여러 도시의 시간을 동시에 표시하는 기능을 말한다. 보통 UTC, GMT 등을 포함한다. 1883년 캐나다와 미국에서 처음 소개한 시스템으로, 시계는 두 지역 또는 그 이상의 지역 시간을 알려준다. 전 세계 24개 주요 도시의 시간을 바로 알 수 있는 시계는 1930년대에 선보였는데 비행기 조종사나 글로벌 비즈니스맨에게 인기를 얻었다. 지금도 세계를 여행하는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Girard Perregaux

3.jpg 제라 페리고의 WW.TC는 일반적인 도시명을 탈피했다. 뉴욕, 런던, 홍콩, 도쿄 등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도시명을 강조한 사진의 WW.TC 파이낸셜에 이어 쇼핑의 도시를 강조한 WW.TC 쇼핑을 선보였다. 자케 드로의 레두빌레 시계는 월드 타임 시계지만 심플한 다이얼이 돋보인다. 6시 방향 카운터에서 어느 도시를 선택했는지 보여준다. 가운데 핸즈는 분을 표시하고 시간은 12시 방향 점핑 아워 방식으로 보여준다. 

Jaquet Droz


4.jpg UTC

1972년 1월 1일부터 시행한 협정 세계시다. 영어권에서는 CUT(Coordinated Uni-versal Time), 프랑스어권에서는 TUC (Temps Universel Coordonne)를 사용하다 알파벳 이니셜 UTC로 통일했다. 1967년 국제도량형총회에서 정한 세슘 원자의 진동수에 따른 초 길이가 기준이다. 그레고리우스력의 표기를 따르고 율리우스력을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IWC

 
5.jpg6.jpg 7.jpg8.jpg
Zenith    Maurice Lacroix        Piaget     Tissot 

Multifunction Dual Time Watch
 (다양한 기능의 듀얼 타임 시계)

듀얼 타임도 다양한 기능과 함께 선보인다. 왼쪽 위 제니스의 멀티시티 알람은 도시를 선택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알람 기능까지 수행한다. 오른쪽 위 모리스 라크루아의 폰토스 디센트릭 GMT는 오프센터 카운터로 세컨드 타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데 그 안에 동시에 해와 달로 낮과 밤을 표시해 가시성이 높다. 피아제의 폴로 피프티포의 경우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면서 9시 방향에 24시간 세컨드 타임 존을 표시한다. 티쏘의 티터치는 전자시계의 장점을 한껏 살렸다. 듀얼 타임은 물론이고 2개의 별도 알람, 만세력, 카운트다운 카운터, 나침반, 백라이트, 기압계, 고도계 등 여행할 때 요긴한 기능을 더했다. 

9.jpg

(A) Day & Night Indicator (데이 & 나이트 인디케이터)

서로 다른 지역의 시간대를 알려주는 시계로 좀 더 정밀한 시계는 낮과 밤까지 표시한다. 보통 낮인지 밤인지 알 수 없는 세컨드 타임 존에만 표시하지만 이 시계는 각각의 시간에 낮과 밤을 표시한다.

(B) Second Time, Home Time (세컨드 타임, 홈 타임)

원래 머물던 곳의 시간을 나타낸다. 낮과 밤을 알 수 있도록 데이 & 나이트 인디케이터를 장착했다.

(C) Local Time (로컬 타임)

지금 있는 도시의 시간을 나타낸다. 역시 낮과 밤을 알려주는 인디케이터를 장착했다. 

(D) Set the Time (시간 조정)

크라운을 2개 장착한 파르미지아니 칼파 톤다 헤미스피어는 어떻게 시간을 조정할까? 위쪽의 크라운을 한 번 잡아당긴 후 아래 크라운을 두 번 잡아당겨 로컬 시간을 맞춘다. 세컨드 타임 존은 아래에 있는 메인 크라운을 한번 잡아당겨 로컬 시간과 분을 맞춘 상태에서 위의 크라운을 돌리면 맞출 수 있다. 두 개의 시간 및 분 세팅이 별도로 가능하며 2시와 4시 방향의 크라운을 잡아당긴 상태에서 세팅한다. 

10.jpg Equation of Time (이퀘이션 오브 타임, 균시차)

태양의 일주운동을 기준으로 한 시간을 보여준다. 지구의 공전궤도가 타원이므로 근일점에서는 빨라지고 원일점에서는 느려진다. 그래서 가상의 태양을 기준으로 정한 시간을 평균태양시라고 한다. 이 평균태양시에서 진태양시를 뺀 것이 균시차다. 균시차는 2월 11일경에는 -14분 18초, 11월 3일경에는 +16분 24초에 달한다. 
Jaeger LeCoultre


Indipendant Second Time Display (독립적인 세컨드 타임 디스플레이)

GMT나 세컨드 타임을 표시하는 시계는 로컬 타임과 시간이 연동되고 보통 시간 부분만 조정할 수 있다. 반면 파르미지아니 칼파 톤다 헤미스피어 시계는 서로 다른 지역의 시간대를 시간뿐 아니라 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계다. GMT나 UTC에 따르면 편리하게 자오선을 중심으로 ±시간으로 계산하면 되지만 엄밀히 말하면 지역에 따라 분이 달라지는 것을 고려해 분도 독립적으로 조정 가능하다. 네팔, 호주 아들레이드 지역은 실제로 30분 정도 차이가 난다.